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오늘(23일) 강한 외교력을 이용해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 문제를 해결하길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강화해 북한의 정책을 변화시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다음 달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를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도 북한 관련 사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발언은 어제(22일) 치러진 중의원 선거에서 아베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압승을 거둔 뒤 이뤄졌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집권당인 자민당과 연립여당인 공명당은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하게 돼 단독으로 개헌안 발의도 가능하게 됐습니다.
한편 아베 총리가 북한과 중국 등 일부 위협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자위대의 권한을 강화하려는 것과 관련해 일본 내부 여론은 엇갈린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