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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러 특검팀, ‘러시아 대선 개입’ 관련 첫 기소 발표 전망


지난해 미국 대선 당시 러시아 측 개입의혹을 조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가 지난 6월 열린 비공개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의회 건물에 도착했다.
지난해 미국 대선 당시 러시아 측 개입의혹을 조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가 지난 6월 열린 비공개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의회 건물에 도착했다.

지난해 미국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과 러시아가 내통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특검팀의 첫 기소 발표가 이르면 오늘(30일) 이뤄질 계획입니다.

연방 대배심은 지난 27일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요청을 받아들여 기소 결정을 내렸다고 일부 언론들이 보도했으며 그 내용이 오늘 발표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까지 기소 대상자의 신원이나 혐의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검찰이 보통 덜 중요한 인물에서 시작해 중심 인물로 좁혀가는 전략을 쓴다며, 처음 기소되는 사람은 주변 인물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편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 트위터를 통해 민주당이 끔찍하고 국가에 해가 되는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공화당이 전례가 없는 듯한 반격을 하고 있다며 민주당과 힐러리 클린턴 전 대선 후보가 많은 죄를 졌고 관련 사실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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