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내 대사관과 정부 청사가 밀집한 곳에서 오늘(31일)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8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폭탄 공격은 퇴근 시간에 발생했으며 사상자 중 대다수는 인근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8명을 확인했으며 많은 사람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까지 모든 사상자는 아프간 시민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보안 관계자는 최소 7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통신에 전했습니다.
최근 아프간 카불에서는 폭탄 테러 공격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에는 카불의 한 시아파 이슬람 사원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50명이 숨졌으며 21일 군사 학교 부근에서 일어난 폭탄 공격으로 15명 이상의 군인이 숨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