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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새 내각 구성...군 수뇌부 간부 요직 중용


짐바브웨의 에머슨 음난가그와 신임 대통령이 1일 친호이의 대학 졸업식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짐바브웨의 에머슨 음난가그와 신임 대통령이 1일 친호이의 대학 졸업식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에머슨 음난가그와 신임 대통령이 군 수뇌부를 요직에 포함하는 새 내각 구성을 발표했습니다.

음난가그와 대통령은 어제 발표에서 로버트 무가베 전 대통령의 퇴진을 가져온 쿠데타의 주역인 시무시소 모요 군 총사령관을 외무장관에 임명했습니다.

또 공군사령관인 페렌스 시리를 토지.농업 장관에 임명했습니다.

음난가그와 대통령은 축출된 무가베 전 대통령 시절 장관들도 상당수 다시 기용했습니다.

이밖에 집권여당의 핵심 각부인 패트릭 치나마사를 재무장관에 임명했지만 야권 인사는 한 명도 내각에 기용하지 않았습니다.

영국의 ‘BBC’ 방송은 이번 개각으로 무가베 전 대통령의 오랜 측근 일부가 물러났지만, 과거 논란을 빚었던 인사들이 임명돼 급격한 변화는 없었다고 평가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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