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올 들어 세 번째로 인상했습니다.
13일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연방준비제도는 1.00~1.25%이던 금리를 1.25~1.5%로 0.25%p 높였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날 결정은 7명의 위원이 찬성하고, 2명이 반대하면서 단행됐습니다.
특히 물가 상승률이 2% 이하를 기록하는 등 연방준비제도의 목표치에 못 미쳤지만 금리 인상 쪽으로 최종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연방준비제도는 현재의 물가 상승률 1.6%가 금리 인상 조치로 인해 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준은 내년에도 세 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11월 실업률은 1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인 4.1%를 기록했고, 11월 비농업분야 신규 취업자 수도 전날보다 22만8천 명이 늘어나는 등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