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이란 핵 합의를 파기할 수 없을 것이라고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오늘(19일) 이란 국영방송을 통한 연설에서 이란 핵 합의는 6개 서명 당사국들의 동의 없이는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특히 다른 나라들은 핵 합의를 존중하는 한 이란도 합의를 계속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0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핵 합의를 제대로 준수하지 않고 있다며 이란 핵 합의 ‘불인증’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 의회는 60일 이내인 지난 12일까지 이란에 대한 제재 재개 여부를 결정해야 했지만 마감일을 넘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1월 중순까지 에너지 제재 재개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이란은 서방국들과의 합의를 통해 핵 프로그램을 제한하는 대신 각종 제재에서 벗어났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