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시리아에 영구 주둔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고 RIA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오늘(26일) 시리아 타르투스와 흐메이밈에 러시아군을 영구 주둔시키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쇼이구 장관은 지난주 러시아군 총사령관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타르투스와 흐메이밈에 들어서는 주둔군 구조와 기지 등을 승인했다며, 주둔 기지 형성 작업을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2015년부터 시리아에 해군기지를 두고 공습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러시아 의회는 지난 21일 타르투스 러시아 해군기지를 49년 연장해 장기 임대하는 합의안을 의결했습니다.
지난해에는 또 라타키아 인근 흐메이밈 공군지지를 개설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