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대북 제재와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들을 완전하고 엄격하게 준수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오늘(30일) 리아노보스티 통신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밝혔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또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들은 정제유가 북한으로 유입되는 것을 제한했지만 완전히 차단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측의 이 같은 성명은, 자국 선박이 북한에 유류공급을 했다는 최근 보도에 따른 반박으로 해석됩니다.
로이터통신은 어제(29일) “러시아 국적 대형 선박이 올 10~11월 공해상에서 선박 간 환적 방식으로 북한에 유류를 공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러시아의 이 같은 행위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