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다음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국빈방문 합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일) 정례브리핑에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마크롱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해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처음 회동한 바 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중국 방문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열고 북한과 시리아 등 안보 현안과 기후변화협약, 양국 간 무역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새해에도 북한의 핵, 미사일 문제가 국제사회의 주요 현안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 중국 정상이 만나 북한 문제와 관련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중국을 방문한 장 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은 협상을 통해 북한 문제를 해결하기 원한다며, 중국이 북한의 협상 복귀를 위해 역할을 해줄 것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