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이란 내 반정부 시위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어제(3일) `VOA'와의 인터뷰에서, "용감한 이란 국민들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확고한 지지는 이란 곳곳에서 거리로 나온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란에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단순히 말로만 이란 국민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국 국무부 관리는 `VOA'에 평화적인 시위자들에게 폭력을 가한 사람들이나 조직 등에 행동을 취하거나 경제 제재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적절한 시기가 되면 이란 내 반정부 시위 세력에 대한 미국의 지원이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란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높은 물가와 실업률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가 벌어져 지금까지 경찰관 1명을 포함해 적어도 21명이 숨지고, 시위대 450여 명이 체포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