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오늘(19일) 중동 지역 순방을 위해 출국합니다.
펜스 부통령은 나흘간 이집트와 요르단, 이스라엘을 방문합니다.
펜스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다고 발표한 뒤 이 지역을 방문하는 미국의 첫 고위 관리입니다.
이슬람 국가들과 여러 나라 지도자들은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예루살렘 수도 인정 발언을 강하게 비난했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텔아비브에 있는 미국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겠다고 발표했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당초 지난달 중동 지역을 순방할 예정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이슬람권의 반발이 커지자 계획을 연기했었습니다.
복음주의 기독교도인 펜스 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은 친 이스라엘 성향의 미국 내 복음주의 기독교인들부터 큰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이번 중동 순방 중 팔레스타인 지도자들은 만나지 않을 계획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