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다음 주 중동을 방문합니다.
국무부는 틸러슨 장관이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요르단과 터키, 레바논, 이집트, 쿠웨이트를 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틸러슨 장관의 이번 중동 순방에서는 7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 내전 문제가 주요 안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틸러슨 장관은 13일 쿠웨이트에서 열리는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 격퇴 국제연합 모임'과 '이라크 재건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IS 격퇴 국제연합 모임'은 이번이 세 번째 열리는 것이며, IS가 자신들의 본거지라고 주장하는 시리아 락까와 이라크 모술에서 세력을 약화한 이후로는 처음입니다.
'이라크 재건회의'에서는 이라크 재건을 위한 민간 기업들의 투자 유치와 국제 사회의 지원 방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