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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8위로 대회 마무리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북한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이 마지막 경기를 치룬 20일 스웨덴 선수와 한국 선수가 공을 다투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북한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이 마지막 경기를 치룬 20일 스웨덴 선수와 한국 선수가 공을 다투고 있다.

올림픽 사상 최초로 결성된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한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이 오늘(20일) 스웨덴전을 끝으로 모든 경기를 마쳤습니다.

새러 머리 감독이 이끄는 남북 단일팀은 오늘 스웨덴과의 7-8위전에서 1-6으로 져 8위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단일팀은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조별리그 3경기와 순위결정전 2경기 등 5경기에서 모두 졌고, 2득점에 28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머리 감독은 어제(19일) 기자들에게 북한과 친선교류전을 펼치는 등 계속해서 인연을 이어나가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단일팀에 속한 북한 선수 12명은 25일 폐회식까지 참가한 뒤 북한으로 떠날 예정입니다.

한편,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은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 남북 공동개최와 관련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장 위원은 오늘 중국 베이징에서 기자들에게 이 같은 입장을 밝히며, 북한의 원산 마식령스키장을 이용하는 방안도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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