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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범프스탁 금지 지시..."학교 안전 최우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일 백악관에서 열린 '용기 있는 공무원' 매달 수여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일 백악관에서 열린 '용기 있는 공무원' 매달 수여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 반자동 총기를 자동화기처럼 발사되도록 하는 ‘범프스탁’ 장치를 금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범프스탁이란 반자동 소총을 더 빠르게 발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착 장치입니다.

AR-15 소총에 '범프스탁'을 장착해서 자동소총으로 개조한 모습.
AR-15 소총에 '범프스탁'을 장착해서 자동소총으로 개조한 모습.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법무장관에게 합법적인 무기를 자동화기로 바꾸는 장치를 금지하도록 지시하는 내용의 행정각서에 이미 서명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같은 규제가 곧 마무리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총기 규제 의사를 직접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오후 백악관에서 총기 사고 희생자들을 만나 이들의 견해를 들을 예정입니다.

앞서 미 남부 플로리다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고가 발생해 17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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