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락 의사를 밝힌 데 대해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미-북 양국이 직접 대화에 나서기로 한 것은 긍정적 신호라면서, 중국은 각국이 대화와 협력을 통해 문제 해결에 주력하는데 긍정과 지지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관건은 한반도 정세와 핵 문제를 평화와 대화의 궤도로 복귀시키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비핵화를 전제로 대화를 시작하겠다는 북한의 변화를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히고, 다음달에 미국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고노 다로 외무상은 비핵화 의사가 있다는 것은 누구라도 말할 수 있다며, 북한이 구체적 행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미-북 간 정상회담은 "한반도 주변 정세의 정상화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올바른 방향의 행보"라고 말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미-북 간 정상회담 합의에 고무됐다고 밝혔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9일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평화적인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모든 노력을 지지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미-북 간 정상회담 합의에 고무됐다고 밝혔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9일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평화적인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모든 노력을 지지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