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1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기로 한 것은 좋은 일 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카터 전 대통령은 이날 미 남부 한 교회에서 열린 주일학교에서 “내가 트럼프 대통령이 한 모든 일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가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기로 결정한 것은 좋은 일 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93살인 카터 전대통령은 “우리가 북한과의 핵 대결을 피할 수 있다면 그것은 아주 멋진 업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카터 전 대통령은 1차 핵 위기가 발생한 1994년 평양을 방문해 당시 김일성 주석을 만나 핵문제와 미-북 관계에 돌파구를 연 바 있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