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집권 공산당의 2인자인 리커창 총리가 18일 총리에 다시 선임됐습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이날 전체회의 표결에서 찬성 2천 964표, 반대 2표로 리 총리의 연임을 승인했습니다.
전통적으로 중국 총리는 중국 최고 경제 관리의 역할을 맡지만, 시진핑 국가주석이 경제 개혁과 국가 산업을 주도하는 자리에 자신을 임명함에 따라 리 총리의 권한 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앞서, 전인대는 17일 시진핑 국가주석을 임기 제한 없는 국가주석으로 재선출했습니다.
국가주석의 연임 제한을 철폐하는 중국의 헌법 개정안은 많은 논란 속에 지난 12일 채택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