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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 FTA 개정...철강 관세 협상 일괄 타결


쉐보레 크루즈 차들이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있는 쉐보레 대리점에 세워져 있다. (자료사진)
쉐보레 크루즈 차들이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있는 쉐보레 대리점에 세워져 있다. (자료사진)

미국과 한국이 자유무역협정(FTA) 개정과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국 면제 협상에서 합의를 이뤘습니다.

양국은 미국의 자체 안전기준을 충족한 경우 한국시장에 수출할 수 있는 미국산 자동차를 업체당 현행 2만5천대에서 5만대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화물자동차 관세 철폐 기간을 현행 2021년에서 2041년으로, 20년 연장했습니다.

미국은 또 외국산 철강 관세 25% 부과 대상에서 한국을 제외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다만, 지난 3년 동안 한국산 철강 수출량의 평균 70%에 해당하는 수준에서 수출할당량을 설정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어제(25일)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한국이 "매우 생산적이고,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합의"를 이뤘다며, "이에 따라 한국은 미국으로 보내는 철강의 양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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