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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이란·터키 4일 정상회담..."시리아 사태 논의"


지난해 11월 러시아 소치에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왼쪽부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회담 후 열린 공동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러시아 소치에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왼쪽부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회담 후 열린 공동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러시아와 이란, 터키 정상이 오는 4일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3자 정상회담을 열고 시리아 사태 해결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오늘(2일) 보도자료를 내고 푸틴 대통령이 앙카라에서 열리는 '러시아-터키 고위급협의체' 7차 회의에 참석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러시아와 터키는 내일(3일) 무역과 경제 분야 협력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에너지 분야를 포함해 공동 전략사업의 이행 사항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테러와의 전쟁과 시리아 내전 등 지역과 국제사회 공동 현안도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어 4일에는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 등과 함께 3자 정상회담을 열고 시리아 휴전과 안전지대 정착, 인도주의적 지원 등 시리아 사태 해결을 위한 방안들을 공유할 전망입니다.

앞서 터키 대통령실도 지난달 31일 성명에서 터키, 러시아, 이란 3개국 정상회담을 앙카라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세 나라 정상은 지난해 11월 러시아의 주도로 소치에서 만나 시리아 사태 해결에 협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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