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에 파견된 러시아 공군 전투기 1대가 3일 추락했습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오전 시리아 서북부 라타키야 지역 흐메이밈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수호이(Su)-30 전투기가 추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의 조종사가 숨졌다고 러시아 국방부는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투기 엔진에 새가 날아든 것이 사고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외부에서 전투기에 대한 공격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추락한 Su-30SM 전투기는 러시아의 최신형 전투기입니다.
시리아 흐메이밈 기지는 2015년부터 시리아 내전에 군사 개입한 러시아 공군이 이용하는 군용 비행장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