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이 북한에 있는 미국인들을 위해 도움을 준 스웨덴 정부에 감사를 전했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폼페오 장관이 이날 마르코트 발스트롬 스웨덴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북한에서 미국의 이익보호국 역할을 하는 스웨덴이 미국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지칠 줄 모르는 노력에 감사를 전했다는 겁니다.
또한 두 장관은 (러시아의 천연가스 수출 프로젝트인) 노드 스트림-2가 유럽 에너지 산업 안전에 끼치는 위험과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S를 소탕하기 위한 싸움을 비롯한 공통의 우려 사안들을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스웨덴 외교부는 최근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미국인들에 대한 영사 접견이 이뤄진 적이 있느냐는 VOA 질문에 미국과 캐나다, 호주의 이익 대표 역할을 하는 스웨덴은 북한에 있는 대사관에서 이들 국적자들에 대한 영사 지원을 제공한다는 기존 입장만 재확인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김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