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최근 타이완에 대한 군사, 외교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타이완 공군이 오늘(25일) 자국 주변에 나타난 중국 전투기에 맞서 대응 비행을 실시했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중국군 전략폭격기 H-6 2대가 오늘 아침 바시해협을 통과한 뒤 타이완 북동지역 상공 주변을 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타이완도 전투기를 발진시켜 중국군 전략폭격기의 움직임을 감시했습니다.
타이완은 자국의 안보를 수호할 역량을 갖추고 있는 만큼 중국의 이 같은 활동에 놀라지 않는다고 타이완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중국은 오늘 비행에 대해 별도의 언급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중국은 최근 타이완 주변에서 군사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훈련이 분리독립 세력에게 보내는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