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한일 국방부 장관들이 오늘(3일)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한반도 비핵화를 추구하는 외교적 노력을 지원하고 유엔 안보리의 모든 결의를 계속 이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12일 열릴 미북 정상회담이 한반도 안보와 인도주의 우려 사안을 포괄적으로 해결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짐 매티스 장관과 송영무 한국 국방부 장관,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은 오늘(3일) 싱가포르에서 폐막된 아시아안보회의에서 별도로 회담한 뒤 공동언론보도문을 발표했습니다.
세 장관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를 추구하는 현 외교적 노력을 지원하는 데 있어 단합을 유지하고, 관련 모든 유엔안보리 결의를 지속해서 이행하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정부가 국제 의무를 완전히 준수하면 북한 주민들의 안전과 번영이 획기적으로 증진될 것임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최근 두 차례 열린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조성된 긍정적 변화가 미북 정상회담에 좋은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세 나라 장관은 이어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실험 중단,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조치도 환영했습니다.
이어 3국간 정보 공유와 고위급 정책협의, 연합훈련 등 안보협력을 강화해가기로 했습니다.
미국은 한국과 일본에 대한 철통같은 안보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