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7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나 미-북 정상회담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오는 12일로 예정된 미-북 회담은 싱가포르 센토사 섬에 있는 카펠라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7일 백악관에서 아베 총리를 만나 다음주 열릴 미-북 정상회담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샌더스 대변인]“I’m not going to get ahead of the President’s meeting with the Prime minister but we certainly anticipate the summit with North Korea that will be next week to come up as well as trade issues and other matters…”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일 정상회담에서 한국, 일본, 중국의 대북 경제지원 관련 문제를 제기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앞서가지 않겠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또 미-북 회담 외 무역과 다른 사안들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샌더스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의 지도자 김정은 간 싱가포르 회담 장소는 센토사 섬에 있는 카펠라 호텔이 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싱가포르 측의 환대에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