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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폭우 사망 180명, 실종 60명 넘어"


11일 일본 폭우 피해 지역인 히로시마현 구마노에서 구조요원들이 인명 수색을 하고 있다.
11일 일본 폭우 피해 지역인 히로시마현 구마노에서 구조요원들이 인명 수색을 하고 있다.

일본 서남부 지역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18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HK 방송은 일본 경찰청을 인용해 사망자가 180여 명 그리고 실종자가 60명 이상이라고 12일 보도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지난 5일부터 히로시마 등지에서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산사태와 토사 붕괴 그리고 하천이 범람해 많은 희생자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강물이 범람해 오카아먀현에서는 1만4천여 채의 집과 건물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5천500여 명이 대피소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폭우로 피해를 본 철도와 고속도로도 아직 복구되지 않아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또 주민들은 수돗물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서 섭씨 30도가 넘는 무더위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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