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의 화학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19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은 어제(12일) 저녁 쓰촨성 이빈시 장안현에 있는 '이빈 헝다 테크놀러지(Hengda Technology)가 운영하는 화학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목격자들은 사고 당시 10분 동안 수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습니다.
부상자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고, 불은 폭발 몇 시간 만에 진화됐다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또 정확한 폭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폭발 사고가 난 공장은 식품방부제에 사용되는 벤조산, 의약품과 염료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2015년 텐진 화학창고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160여명이 숨졌습니다.
중국 당국은 잇따르는 산업재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안전관리 조치를 강화하고 시행해 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