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남북간 이산가족 상봉 행사 개최를 환영한다면서 이산가족이 행사가 끝난 뒤에도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김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진행되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 개최를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20일 성명을 통해 이런 상봉 행사가 정기적으로 열리고, 전세계에 있는 한인 이산가족을 포함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상봉 행사 참가자들이 개인적으로 만나고 상봉 행사 이후에도 계속 연락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신뢰와 믿음을 구축하기 위해 계속 관여하고 조치를 취하는 남북한의 노력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다가오는 유엔 총회 고위급 회담에서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안정, 그리고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한 관련국들의 외교적 노력을 추가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하게 되기를 고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김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