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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튼 "러시아 행동 바꿀 때까지 제재 유지"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4일 우크라이나 키예브에서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과 회동한 뒤 기자회견을 열었다.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4일 우크라이나 키예브에서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과 회동한 뒤 기자회견을 열었다.

미국은 러시아가 행동을 바꿀 때까지 제재를 유지할 것이라고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방문한 볼튼 보좌관은 오늘(24일)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과 회동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포로셴코 대통령에게 러시아가 내년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2016년 미국 대선 개입과 사이버 공격 등을 이유로 여러 차례에 걸쳐 러시아 기관과 개인에 제재를 부과했습니다.

한편 볼튼 보좌관은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을 위해 많은 진전을 이뤘지만, 여전히 해야 할 일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 사태를 해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합병과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폭력 사태를 방치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볼튼 보좌관은 전날(2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와 만나 헬싱키 미-러 정상회담 후속 조치를 논의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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