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이달 초부터 억류했던 일본인을 석방했습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어제(26일) 보도를 통해 일본인 관광객 스기모토 토모유키를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용서하고 추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교도통신'은 오늘 일본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스기모토 씨가 이미 풀려나 중국에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스기모토 씨는 영상촬영자로 외국 회사가 제공한 관광으로 북한에 들어갔습니다.
일본 정부는 스기모토 씨가 지난 10일 남포항을 촬영하던 중 구금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남포항에는 해군 기지와 무기공장이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스기모토 씨가 자국법을 위반하는 범죄를 저질러 해당 기관에 단속돼 조사받았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