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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백서 “북한, 여전히 심각하고 임박한 위협”


지난 2016년 일본 자위대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예고에 대응해 도쿄 방위성 건물 주변에 패트리엇(PAC-3) 지대공 요격미사일을 배치했다. (자료사진)
지난 2016년 일본 자위대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예고에 대응해 도쿄 방위성 건물 주변에 패트리엇(PAC-3) 지대공 요격미사일을 배치했다. (자료사진)

북한은 일본의 국가안보에 여전히 심각하고 임박한 위협이라고 일본 정부가 새 방위백서에서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새로운 단계의 위협’으로 평가했던 지난해의 문구는 사라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28일) 내각회의에서 채택된 방위백서에서, 북한이 2016년 이후 세 차례의 핵실험을 강행하고, 40발 이상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실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탄도미사일 중 일부는 일본 영공을 통과했다며, 이런 북한의 군사적 움직임은 일본의 안전에 중대하고 절박한 위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일본의 거의 전역을 사정거리로 두는 수 백 기의 노동미사일을 북한이 실전배치한 점을 중요한 위협으로 지적했습니다.

또 북한의 핵무기 계획이 상당히 진전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일본은 이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방어를 위해 지상배치형 요격미사일 시스템인 이지스 어쇼어 2기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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