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팔레스타인 난민들을 돕는 유엔기구에 대한 자금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31일, 관련 사안을 신중히 검토한 후 미국은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에 추가적인 분담금을 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UNRWA의 운용은 "바로잡을 수 없을 만큼 결함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크리스 거너스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 대변인은 "UNRWA의 학교와 보건소, 비상 원조프로그램이 바로잡을 수 없을 정도로 문제가 있다는 비판에 대해 최대한 강력한 용어로 거부한다"면서 유감을 표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도 UNRWA는 사무총장의 전적인 신임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대변인은 "팔레스타인 민족에 대한 명백한 공격이자 유엔 결의안에 대한 도전"이라고 반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