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 신조 총리가 오는 10일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위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3일 정부·여당 회의에 참석해 이렇게 밝히면서 러시아 방문 중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회담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베 총리는 일-러 정상회담에 대해 러시아가 관할하고 있는 북방영토(러시아명 쿠릴 4개섬)에서 공동 경제활동 등에 대해 논의해 평화조약 체결을 추진할 결의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또 푸틴 대통령과 현안인 북한 문제와 함께 8개 항의 경제협력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통신은 아베 총리가 러시아 방문 중 한국의 이낙연 총리와 회담을 여는 방안도 조정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