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의 무장 반군 탈레반이 정부 군인들을 공격해 수십 명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아프간 정부 관계자는 8일 오후 늦은 시각 마이단 와르다크 주 중심부 동쪽에서 이번 공격이 발생했다며, 경찰서장과 보안 요원 1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탈레반은 또 다른 지역인 바그란 지역에서도 군과 경찰을 공격해 20명의 아프간 보안 병력을 숨지게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까지 아프간 정부는 관련 내용을 확인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탈레반은 바그란 지역에서 감행한 공격으로 60명의 정부 군을 사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으로부터 훈련을 받은 아프간 국가방어보안군(ANDSF)은 탈레반 세력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전투 기간 동안 큰 손실을 입으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