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과 양국 관계 정상화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12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 연설에서 일본인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해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을 실현할 의지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북한과의 불행한 역사를 해결하고, 양국 관계 정상화를 향한 조치를 취할 각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내 자신은 상호 불신의 껍질을 부수고, 진전을 이루며, 궁국적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나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아베 총리는 김 위원장과의 회담과 관련해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북한은 6월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을 통해 열린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