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15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국제공항에 미사일 공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통신은 이날 시리아 국영 사나(SANA)통신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인한 폭발음은 다마스쿠스 시내 전체에서 들렸다고 AP는 전했습니다.
영국 런던에 있는 시리아 내전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번 공격이 시리아 내 이란군, 또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무기고를 겨냥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마스쿠스 국제공항 근처의 이 무기고에 최근 이란군 또는 헤즈볼라를 위한 새로운 무기가 들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 군 당국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군 당국은 지난 18개월간 시리아내 200여개의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말했습니다.
그 동안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과 헤즈볼라의 시리아 내 주둔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