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매티스 "미군, 시리아 만비즈 공동순찰 위해 터키군 훈련 중"


프랑스를 방문한 짐 매티스 국방장관이 2일 국방부에서 플로랑스 파를리 프랑스 국방장관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프랑스를 방문한 짐 매티스 국방장관이 2일 국방부에서 플로랑스 파를리 프랑스 국방장관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미군이 시리아 북부 지역 만비즈의 공동순찰을 위해 터키 병력에 대한 훈련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짐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어제(1일) 기자회견에서, 터키군 교관들에 대한 훈련이 시작됐으며 앞으로 국경 지역의 터키 병력에 대한 훈련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은 터키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터키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주 공동순찰이 "곧"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일정을 제시하지 않은 채 순찰 시작을 위해 필요한 훈련에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만 말했습니다.

미국과 터키는 지난 6월 시리아 북부 만비즈에서 쿠르드민병대를 철수하는 대신 미군과 터키군이 공동으로 순찰 임무를 수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군은 만비즈에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 국가(IS) 격퇴 전에 쿠르드민병대의 참여를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쿠르드민병대를 테러세력으로 규정하고 있는 터키 정부가 이에 강력히 반발하면서 양국 간 갈등이 고조됐었습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