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러시아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연내 러시아 방문을 위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을 방문한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원의장은 오늘(5일) 청와대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환담하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관련해 날짜와 장소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마트비옌코 상원의장은 지난달 북한 창건 70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을 면담한 바 있습니다.
한편 북 핵 문제와 북-미 협상을 담당하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이날 중국에서 쿵쉬안유 외교부 부부장과 회동한 뒤 러시아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4일 최선희 부상이 모스크바에서 북-러, 북-중-러 회담을 진행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