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한국 대통령이13일부터 7박 9일 일정으로 유럽을 순방합니다.
문 대통령은 프랑스·이탈리아·교황청 방문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참석 일정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순방 중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평양 방문 요청을 전달합니다.
문 대통령은 전날(12일) 청와대에서 영국 BBC 방송 인터뷰를 통해 "유럽은 지금까지 북한의 비핵화를 평화적으로 이루자는 우리(한국) 정부의 목표를 지지해 주셨다"며 "유럽이 지속적으로 그 프로세스를 지지해 달라고 부탁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