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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포드 미 합참 "외교 노력이 군사적 불편 초래할 수 있어"


지난 6월 백악관 안보관련회의에 참석한 존 던포드 미 합참의장 (자료 사진)
지난 6월 백악관 안보관련회의에 참석한 존 던포드 미 합참의장 (자료 사진)

한반도에 대한 외교적 노력이 앞으로 몇 달간 '군사적 불편함 (military discomfort)'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조셉 던포드 미 합참의장이 말했습니다.

던포드 미 합참의장은 26일 워싱턴 외곽 해군연맹 빌딩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습니다.

던포드 합참은 군사적 위험과 정치적 진전 사이에서 지도자들이 매우 어려운 균형을 취하고 있는 가운데 "외교 분야에서 더 성공적일수록 더 불편한 군 지도자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던포드 합참의 이같은 발언은 미국과 한국 군 지도부가 또 다른 대규모 공동 군사 훈련을 중단하기로 한 지 일주일 만에 나온 것입니다.

앞서 데이나 화이트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19일 양국이 “외교적 과정을 지속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주기 위해” 비질런트 에이스 연합공중훈련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미한 양국은 올해 들어, 을지프리덤가디언과 2개의 해병대연합훈련에 이어 비질런스 에이스 훈련까지 총 4개의 연합훈련을 중지 또는 연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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