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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비준..11개국 중 7번째


 칠레 산티아고에서 8일 일본을 비롯한 캐나다, 칠레, 호주,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멕시코, 뉴질랜드, 페루, 싱가포르, 베트남 11개국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공식 서명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칠레 산티아고에서 8일 일본을 비롯한 캐나다, 칠레, 호주,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멕시코, 뉴질랜드, 페루, 싱가포르, 베트남 11개국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공식 서명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베트남이 11개국이 참여한 다자간 무역협정인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을 비준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국회는 12일 국회에서 정부가 제출한 무역협정 비준안을 승인했습니다. 이로써 베트남은 11개 가입 서명국 가운데 7번째 비준 국가가 됐습니다. 앞서 멕시코, 일본,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가 비준을 마쳤습니다.

베트남은 이 무역협정 가입으로 의류, 신발 등 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이 협정이 발효되면 2035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이 1.3%P 증가하고 수출도 4%P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CPTPP는 과거 미국과 일본의 주도로 체결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모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호주의를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월 이 협정에서 탈퇴하자 나머지 11개국이 협정 일부 내용을 수정해 추진해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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