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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20-21일 필리핀 국빈방문..."남중국해 공동 자원개발 논의"


시진핑 주석이 25일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하기 위해 파푸아 뉴기니에 도착했다. (자료사진)
시진핑 주석이 25일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하기 위해 파푸아 뉴기니에 도착했다. (자료사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주 필리핀을 국빈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필리핀 대통령궁 대변인은 어제(15일) 성명을 통해 시진핑 주석이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0일과 21일 필리핀을 국빈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시 주석의 국빈방문 일정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앞서 필리핀 대통령궁은 필리핀과 중국이 시 주석의 방문을 계기로 남중국해 해저자원 공동개발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국가주석이 필리핀을 국빈방문하는 것은 지난 2005년 당시 후진타오 주석 이후 13년 만에 처음입니다.

시 주석은 지난 2015년 11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필리핀을 방문한 바 있습니다.

2016년 취임한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금까지 모두 세 차례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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