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에서 중국의 소수민족 수용소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10여 개국 278명의 학자들이 26일 워싱턴에서 모여 중국 정부가 운영하는 신장 자치구 소수민족 수용소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에서 이런 상황에서 행동에 나서지 않는 것은 중국 당국이 무고한 민간인들에게 정신적 고문을 가하는 것을 방치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중국 서부 신장 위구르자치구에서는 위구르족과 무슬림 등 소수민족이 재교육수용소에 수감돼 감시와 통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유엔 인권이사회는 지난 8월 100만 명 이상의 위구르족이 수용소에 있다는 여러 신뢰할 만한 보고서가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모든 소수 민족이 법에 따라 종교와 문화를 보호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