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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무역대표부, 중국산 자동차 관세 인상 검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미국 무역대표부가 이번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어제(28일) 성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자동차에 적용하는 양국 관세를 동등하게 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성명에서 중국의 공격적인 국가 주도 산업정책이 미국의 노동자와 제조업체들에 심각한 손해를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 문제들을 지속으로 중국에 제기했지만, 중국은 아직 의미 있는 개혁안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특히 수입 자동차에 대한 중국의 관세정책은 지독하다며, 중국이 최근 미국산 자동차에 40%의 관세를 부과했으며, 이는 다른 나라 자동차에 부과된 15%의 2 배 이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도 27일 중국이 무역과 관련해 미국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12월 1일 저녁 회동을 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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