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과거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 씨가 29일 특검 측이 제기한 위증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코언 씨는 이날 뉴욕 연방 법정에 출석해 자신이 2017년 상원 정보위원회에 출석해 트럼프 대통령이 모스크바에 트럼프타워를 세우려는 문제와 관련해 거짓 증언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로버트 뮬러 특검은 코언 씨가 모스크바에 트럼프타워를 세우려는 계획과 특정인(트럼프)과의 관계를 최소화 하기 위해 의회에서 위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뮬러 특검은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진영이 러시아와 내통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기자들에게 코언이 허약한 인물이라며 그가 형량을 줄이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코언 씨는 트럼프 대통령의 과거 개인 변호사를 지냈으며 세금 탈루와 러시아와의 내통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