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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미국, 여러 국가 결집해 북한 압박”


[VOA 뉴스] “미국, 여러 국가 결집해 북한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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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이 북한 압박 캠페인을 강조하면서 미국이 아니면 어떤 나라라도 여러 국가들을 결집시키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존 볼튼 백악관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1차 미북 정상회담의 약속을 지키지 않아 2차 정상회담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카니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도원 / 영상편집: 조명수)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독일마셜펀드 주최 행사에 참석한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은 대북 제재에 동참하고 있는 국제사회의 결집을 강조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미국이 아니었다면 이런 결집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 미국 국무장관]
“북한에 대한 압박 캠페인에 동참한 나라들의 기록적인 숫자는 하나의 예일 뿐입니다. 어떤 나라도 평양에 제재를 가하기 위해 세계 곳곳 수십여 나라들을 결집시키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어 기자회견에서는 러시아가 중거리핵전력조약 INF를 준수하지 않는다면 60일 이내 효력을 중지하겠다며 조약 종결에 따른 러시아의 책임을 지적하면서 북한을 언급했습니다.

조약에 가입돼 있지 않은 북한이나 이란, 중국 같은 나라들이 모든 종류의 중거리 미사일을 원하는대로 자유롭게 개발할 수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한 토론회에 참석해, 지금까지 북한은 1차 미북 정상회담에서 한 약속에 부응하지 않았다면서 이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다른 정상회담이 생산적일 것으로 생각하는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또 2차 미북 정상회담에서는 두 정상이 싱가포르에서 한 약속들을 살펴보고 이를 실현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볼튼 보좌관은 그러면서 북한의 비핵화 전까지는 어떤 경제 제재 완화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김카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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