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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북한 '영저동' 미공개 미사일 기지 확장"


지난해 9월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핵무기 병기화 사업'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자료사진)
지난해 9월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핵무기 병기화 사업'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자료사진)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 이후에도 북한이 양강도 영저동에서 그동안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미사일 기지를 운영, 확장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어제(5일) 자체 입수한 민간 위성사진을 인용해, 북한이 영저동 미사일 기지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주변 지역에서 관련 시설을 계속 가동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CNN'은 새로 입수한 위성사진들은 북한이 산간 내부 지역에 있는 핵심 장거리 미사일 기지를 상당히 확장해 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미-북 간 대화가 김정은 위원장이 기존 핵탄두를 배치하고 대량생산을 추구하는 것을 막는 데 효과가 없다는 것을 다시 환기해 준다고 지적했습니다.

미 미들버리 연구소는 `CNN'에, 영저동 기지는 미 정보 당국이 이미 파악하고 있는 곳이지만, 이 곳에서 7마일 떨어진 곳에 새로운 시설이 건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이들 시설이 별개의 것인지, 아니면 서로 연관돼 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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