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축구가 25일 열린 베트남 축구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비겼습니다.
베트남은 25일 하노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의 친선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베트남 축구팀은 한국의 박항서 감독이 이끌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베트남은 후반 9분 먼저 골을 넣었습니다. 베트남의 공격수 응우옌띠엔링 선수는 북한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에서 왼발로 침착하게 득점했습니다.
그러자 북한은 공격에 나서 후반 36분 동점 골을 넣었습니다. 북한의 정일관 선수가 상대편 진영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를 살려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후 양 팀은 경기 막판까지 공격을 주고받다 경기를 끝냈습니다.
베트남은 다음 달에 열리는 아시안컵에서 이란, 이라크, 예멘과 경기를 갖습니다. 북한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레바논과 경쟁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