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에서 지난 67년간 실시돼온 온 징병제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타이완 국방당국은 지원병으로 이뤄지는 모병제를 전면 실시하면서 26일을 기해 징병제가 소멸됐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은 국공내전에서 패한 국민당이 정부를 타이완으로 옮긴 이후인 1951년부터 징병제를 실시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18세 이상 남성은 모두 징집돼 각 군별로 2-3년을 의무 복무해 왔습니다. 이후 2008년부터는 군 복무 기간이 1년으로 줄었습니다.
그러다가 마잉주 총통 시절인 2011년부터 타이완은 적극적으로 모병제를 추진해왔습니다.
타이완 국방 당국은 상비군 18만8천 명중 90%를 모병제로 충당할 수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