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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총선거 실시… 폭력사태로 적어도10명 사망


방글라데시 여성 유권자가 30일 실시된 총선거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여성 유권자가 30일 실시된 총선거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방글라데시에서 30일 집권당과 야권 지지자들 사이에 치명적인 충돌 속에 총선거가 실시됐습니다.

언론 보도들은 이날 전국에서 폭력사태로 적어도 10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총선거는 방글라데시에서 10년 만에 완전 경쟁 속에 실시되는 선거로, 셰이크 하시나 총리가 승리해 3번 연속 집권할 것으로 폭넓게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시나 총리의 주요 경쟁자로, 야당인 방글라데시민족주의자당 지도자인 칼레다 지아 전 총리는 부패 혐의로 수감 중이며, 법원으로부터 출마금지를 금지당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선거 관련 잘못된 소문의 확산을 막기 위해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가 중단됐고, 많은 사람들이 투표를 위해 고향으로 가면서 수도의 거리에 사람들이 거의 없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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