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무장 반군 단체 탈레반의 대표단이 30일 이란 테헤란을 방문했습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탈레반 대표단이 이란의 압바스 아락치 외무차관과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란과 탈레반이 아프간의 평화 정착 방안을 논의했다며 아프간 정부도 (탈레반의 테헤란 방문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란과 탈레반이 만난 것은 처음이 아닙니다. 앞서 알리 샴커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지난주 아프간 카불을 방문해 그 같은 대화가 과거에도 있었으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미국이 1만4천 명의 미군 철수를 추진하는 가운데 탈레반은 여러 지역에서 여러 국가와 대화를 갖고 있습니다.
VOA 뉴스